2013년 레고시리어스플레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들어간 것은 물음표에서 시작되었다. 그 물음표는 국내의 디자인싱킹 관련, 생각정리 관련 국내외 도서를 다 모은 나에게 하나의 궁금증에서 비롯되었고 그 단서가 되는 단어가 바로 레고 시리어스플레이였다.

당시 생각정리에 관련된 책을 시리즈로 출간하던 시기였고 관련된 책들을 계속 보던 시기에 하나의 교집합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레고로 성인들이 진짜 이야기를 한다는 내용인데 국내에서는 이러한 워크숍을 하는 곳도 관련된 전문가도 없었다는 사실이었고 알고 싶다는 그 호기심 하나로 가능한 과정을 찾고 결국 가까운 일본에서 하는 일정보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일정이 더 빨라 회사 일보다 일단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떠났다.

🎯 현대 글로벌 CS세미나

메인테마로 레고시리어스플레이 워크숍을 진행했었던 추억

손호성・박준 레고시리어스플레이 퍼실리에이터 - 톱클래스

레고는 어린 시절 우리의 로망이었다. 생일 날 최고의 선물이었고, 더 큰 레고를 가지고 있는 친구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지금도 레고를 보면 왠지 설렌다. 그런 레고가 다시 내 삶에 들어왔다.

현대 글로벌 CS세미나 레고시리어스플레이 워크숍

함께할 동료와 함께 미국으로 가서 배우고 일본에서도 당시 메이크카페에 담당자와 만나서 한국에서 라이선스를 할 수 있는지를 묻고 사장 및 임원과 함께 몇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결국 레고 + 메이크 카페를 홍대에서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레고시리어스플레이는 오픈소스로 풀렸지만 이 자료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선문답 같은 문서일 뿐 실제로 참여해야만 가능하다."

개발당시 IMD와 MIT에서 다양한 철학과 이론 그리고 방법론으로서 충실하게 기틀을 쌓았지만 기업에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레고는 어린이들의 장난감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인식을 뛰어넘기가 어려웠고 그 한계를 넘어서는 계기는 바로 NASA의 커뮤니케이션과 문재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채용된 이후였다.

🚀 레고시리어스플레이의 발전 과정

NASA 콜롬비아호 폭발사건 이후
각 부서별 회의의 방법론을 찾고 리뷰를 했는데 6시간 남기고 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으로 레고시리어스플레이가 선택됨
로버트 라스무센
레고 테크닉 개발 담당자이자 레고시리어스플레이를 만들고 북미 담당자
뻬르 크리스티안센
레고 시리어스플레이와 관련된 교육회사와 인증사업을 하기 시작
공저 출간
레고시리어스플레이 방법론에 관련된 책을 출간

어찌 됐건 보스턴에서 4일간 레고만 만지고 교육받던 시기에 다양한 사람들과 레고시리어스플레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최종 테스트까지 진행한 이후 레고시리어스플레이 키트를 엄청난 양을 구매해서 fedex로 보내고 (당시 구하려야 구할 수 없었던 키트고 10년이 지나서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나 한정된 수량 외에는 구매가 불가) 미국에서 스탠퍼드대학 D.school 에서 디자인싱킹 관련 워크숍, 일본에 메이크 카페 운영에 관련된 인터뷰 등 가장 정신없던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서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 오픈워크숍을 진행한 이후로 어느덧 1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거 같다.

🏢 협력 기업 및 기관

  • 삼성
  • LG
  • 현대
  • 롯데
  • 스타트업
  • 진흥원

빠르게 달려왔지만 그 사이 삼성, LG, 현대, 롯데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진흥원 등 수많은 곳에서 워크숍과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업과 만들고 진행하였는데 그중 인상 깊은 워크숍은 사실 현대자동차 글로벌 CS 세미나가 아니었을까 한다.

🎪 현대자동차 글로벌 CS 세미나

60여 명의 인원을 6 테이블로 나눠 퍼실리테이터가 각기 참여하고 다시 전체 진행을 하고 워크숍에 설계에서 진행과정까지 당시에는 하기 힘들었던 내부 방송까지 함...

📸 레고시리어스플레이 활동 갤러리